2월 ICT 수출 9개월 연속 증가세…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휴대폰이 견인

입력 2021-03-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보통신기술 수출 현황.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 수출 현황.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작년 대비 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52.8억 달러, 수입 91.9억 달러, 무역수지는 60.9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해 2020년 6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 역대 2월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에 해당했다.

품목별로 반도체는 84.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5% 늘었다. 지속적인 수요 등으로 메모리(52.2억 달러, 12.6%↑)와 시스템(27.0억 달러, 13.2%↑)반도체가 동반 상승하며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장치(LCD) 단가 상승,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증가 등으로 22.3% 늘어난 16.2억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증가 등으로 4개월 연속 신장해 10.3억 달러(15.0%)로 집계됐다.

다만 컴퓨터(1.5억 달러, 16.6%↑)는 증가했으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 주변기기(9.2억 달러, -8.5%) 수출이 줄면서 컴퓨터ㆍ주변기기는 5.6% 감소한 10.7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 규모는 중국(홍콩 포함) 70.2억 달러(13.6%↑), 베트남 23.1억 달러(-0.8%), 미국 18.2억 달러(6.7%↑), 유럽연합 9.3억 달러(14.0%↑), 일본 3.2억 달러(-4.3%) 순이다.

2월 ICT 수입액은 91.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3% 증가했다. 반도체(40.9억 달러, 4.6%↑), 휴대폰(6.4억 달러, 18.8%↑), 컴퓨터ㆍ주변기기(12.5억 달러, 59.3%↑)가 증가했고 디스플레이(2.4억 달러, -10.8%)가 감소했다.

수입 지역은 중국(홍콩 포함, 31.3억 달러, 7.1%↑), 대만(12.7억 달러, 26.2%↑), 일본(8.6억 달러, 14.8%↑)에서 늘었고 베트남(7.2억 달러, -6.0%), 미국(6.3억 달러, -4.5%), 유럽연합(4.3억 달러, -8.8%)에서 줄었다.

한편 중소ㆍ중견기업 ICT 수출은 37.3억 달러(15.5%↑)였다. 반도체(16.1억 달러, 25.4%↑) 등이 증가했고 전기장비(3.0억 달러, -4.2%), 컴퓨터ㆍ주변기기(1.1억 달러, -14.4%)는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60,000
    • -2.84%
    • 이더리움
    • 4,482,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491,000
    • -7.53%
    • 리플
    • 633
    • -4.38%
    • 솔라나
    • 193,000
    • -4.41%
    • 에이다
    • 545
    • -5.38%
    • 이오스
    • 745
    • -7.22%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9.65%
    • 체인링크
    • 18,710
    • -7.24%
    • 샌드박스
    • 416
    • -7.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