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61%, 청소년에 당당하게 술 팔고 있다

입력 2008-12-17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소년음주 Zero.net NGO연대 조사

미성년자에게 신분증을 확인도 하지 않고 술을 판 유통업체가 60%를 넘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도 마찬가지였다.

17일 청소년음주 Zero.net NGO연대에 따르면 지난 7월3일부터 열흘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10개 도시 주류 판매업소 2185곳을 대상으로 19세 미만 청소년이 술을 살 수 있는지 조사한 결과 61.3%인 1340곳에서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소는 청소년에게 신분증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신분증 요구를 하더라도 없다고 하면 나중에 가지고 오라고 말하는 등 성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대전 지역이 250개 업소 중에서 80%에 이르는 200개 업소에서 술을 팔아 가장 많이 적발됐고 이어 ▲대구 75.2% (274→206곳) ▲전주 69.9% (153→107곳) ▲서울 68.1%(408→278곳) 순이다.

업소 유형별로는 ▲중소형 마트 68.7% (313→215곳) ▲편의점 60.6% (759→460업소) ▲동네 슈퍼 60.3%(926→558업소) ▲대형할인마트·백화점 55.9%(170→95업체)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음주Zero.net 연대는 "정부가 지자체가 청소년들이 술을 쉽게 살 수 없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62,000
    • -0.35%
    • 이더리움
    • 3,252,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31,800
    • -1.77%
    • 리플
    • 713
    • -0.83%
    • 솔라나
    • 192,400
    • -0.82%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24%
    • 체인링크
    • 15,210
    • +0.66%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