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남기 "내년까지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에 2000억 투입"

입력 2021-03-10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바이오 랩센트럴 2024년까지 구축, 혁신제품 지정 800개 이상 확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차량용 AP 등 미래차 핵심 반도체 기술개발에 2022년까지 2000억 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K-바이오 랩센트럴을 2024년까지 구축하고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을 현재 462개에서 BIG3 분야를 포함해 8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차량용 반도체 단기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전략,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방안, BIG3 산업의 혁신조달 수요창출 및 구매연계 강화방안을 상정ㆍ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최소 3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라며 "완성차 생산에 차질 없도록 민관합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차량용 AP 등 미래차 핵심 반도체 기술개발에 2022년까지 2000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입하고 기업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 관련 파운드리 증설 추진 시 산업구조고도화 프로그램 등 획기적 우대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완성차 등 수요기업과 팹리스·파운드리 등 공급기업 간 협력 채널을 구축·정례화하고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을 위한 온라인 매칭 플랫폼도 3월 내 신속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분야 벤처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분석‧검사‧제조 장비 등이 포화상태로 초기 바이오벤처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병원‧벤처캐피탈 등과의 연계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오분야 핵심장비‧관련기관을 집적하고 산학연병‧투자기관이 통합된 K-바이오 랩센트럴을 구축하겠다"며 "금년내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2024년에는 바이오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랩센트럴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소재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으로 창업자들에게 공동실험실, 연구장비를 제공하고 벤처캐피털(VC)과의 네트워킹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또 "혁신제품을 개발하더라도 인지도가 높고 익숙한 제품 선호 경향으로 시장진출 기회를 잡기가 어려운 여건"이라며 "BIG3 분야도 정부가 공공부문 구매력을 활용, 초기수요를 창출함으로써 BIG3 기업의 혁신 신제품 생산·판매 경험 축적기회를 더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신설된 혁신제품 조달 3번째 패스트트랙 Ⅲ(혁신·공공성 인정제품) 범주에 BIG3 등 혁신정책 연계형 세부트랙을 추가하고 이를 통해 혁신제품 지정을 현재 462개에서 BIG3 분야 포함 올해 8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홍 부총리는 "여야가 추경심사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추경 생명은 적시성이고 대상계층의 절박함과 지원 시급성을 감안, 하루라도 빨리 심사를 진행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0: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60,000
    • -3.41%
    • 이더리움
    • 4,454,000
    • -4.69%
    • 비트코인 캐시
    • 466,100
    • -11.3%
    • 리플
    • 615
    • -7.1%
    • 솔라나
    • 184,700
    • -7.28%
    • 에이다
    • 504
    • -13.25%
    • 이오스
    • 698
    • -11.9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00
    • -14.31%
    • 체인링크
    • 17,680
    • -7.92%
    • 샌드박스
    • 393
    • -1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