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를 순수 국내기술로 상업화 한 메디톡스가 내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메디톡스는 2006년 6월 ‘메디톡신’ 국내 출시 2년 만에 매출규모 100억원대의 국내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시켰으며 25%이상의 국내시장점율을 달성했다.
또한 이미 해외 30여 개국에 독자적인 판매망을 구축, 수출비중이 60%를 넘어서 올해에는 3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보톡스’는 미국 알러간 회사가 보툴리눔 제제를 제조한 것으로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 세계4번째로 보툴리눔 제제 ‘메디톡신’을 개발한 기업이 됐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6년 3월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매출확대노력으로 2006년 35억원, 2007년 51억원으로 45% 성장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2006년 13억원, 2007년 15억원으로 15% 성장 했다.
여기에 2007년 공장의 리노베이션을 마친 메디톡스는 2008년 매출 100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이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2008년 10월 코스닥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최근에는 지식경제부 주관 바이오스타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메디톡스는 집중과 혁신을 통해 차세대 보툴리눔 독소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여 전세계에 공급함으로써 임상 의학적 분야에서 삶의 질(Quality of Life) 향상에 기여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한 “바이오스타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2014년경에는 총매출액 규모 2000억원 이상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알찬 견인차로 성장할 것”이라며 “작지만 강한기업인 메디톡스가 이제 막 비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