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참여연대 "시흥시 과림동 2개 필지서 LH 직원 추가 확인"

입력 2021-03-08 10:50 수정 2021-03-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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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신도시가 들어설 부지를 LH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4일 LH 직원들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시흥시 과림동 현장에 묘목이 식재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광명·시흥신도시가 들어설 부지를 LH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4일 LH 직원들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시흥시 과림동 현장에 묘목이 식재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민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추가 폭로했다. 이번에도 시흥시 과림동 필지를 매입한 사례였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시흥시 과림동 2개의 필지에서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2명이 광명·시흥신도시 발표 전 해당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시민단체는 2일 LH 직원들의 광명·시흥신도시 100억 원대 '땅 투기 의혹' 발표 이후 7일까지 제보를 받은 결과, 구체적인 지번이 특정된 제보는 2건이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제보받은 시흥시 과림동 2개의 필지에 대해 등기부등본과 LH 공사 직원명단을 대조해 확인했으며, 1개의 필지에는 여러 명의 명단이 일치해 LH 직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또 다른 필지는 등기부등본의 소유자와 LH 직원 명단 일치 외에 추가로 밝혀진 부분이 없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자료제공=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변과 참여연대는 LH 공사가 해당 내용에 대해서도 이들이 LH 공사 직원이 맞는지, 합동조사단의 조사에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들은 LH 뿐만 아니라 특정 지자체 공무원이 2020년 광명시 가학동의 특정 필지의 토지를 구매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했다. 이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가 해당 제보를 바탕으로 해당 필지를 등기부등본을 확인했으나 확인된 내용만으로는 해당 지자체의 직원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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