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PR 차익 매도 물량에도 반등세 지속

입력 2008-12-17 10:10 수정 2008-12-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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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차익 실현성 매물 출회에도 불구 반등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1포인트(1.8%) 오른 1182.47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증시가 전날 연일 계속되는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의 금리 운용 계획을 수립, 향후에도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을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 역시 이러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화답하며 장초반 3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118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최근 단기 반등에 따른 부담감을 표출,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들기도 했지만 이내 1180선에 안착, 상승 기조는 유효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1억원, 295억원 동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65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866억원, 333억원씩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업종이 전날보다 7% 이상 급등한 가운데 은행 업종이 5.64% 오르며 뒤를 잇는 모습이다. 증권 업종도 2.47% 상승중이다.

유통, 철강금속, 섬유의복, 전기전자, 화학, 운수창고 업종 등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는 반면 비금속광물, 음식료, 건설, 전기가스 업종은 소폭 하락중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KB금융, 삼성화재가 5% 이상 동반 오르며 은행 및 보험주의 반등세를 주도하고 있고 신한지주, 신세계 역시 4.46%, 3.09% 오르고 있다.

LG전자, KT, LG디스플레이, POSCO, KT&G, 삼성전자 등이 1~2% 상승 중인 반면 현대중공업, 현대차는 소폭 내리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 금융당국이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으로 끌어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은행 실적 부진 및 고용지표 악화 소식보다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안긴 모습"이라며 "현재 수급 여건에 의해 장초반에 비해 반등세가 다소 주춤하나 상승 기조는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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