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에도 선방, 1인당 국민총소득 3만달러대·명목GDP 플러스

입력 2021-03-04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질GDP는 1.0% 감소, 외환위기 이후 처음
교역조건 개선에 GDP디플레이터 플러스 전환
위기감에 허리띠 조여 총저축률 3년만에 늘어
작년 4분기 실질 GDP 1.2% 속보치대비 0.1%p 상향

(한국은행)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년연속 3만달러선을 방어했고, 명목 국내총생산(GDP)도 플러스를 유지했다. 총체적 물가수준을 의미하는 GDP디플레이터도 1년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유가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값이 동반하락한 가운데 유가 등이 더 떨어지면서 교역조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반면, 실질 GDP는 감소세로 돌아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뒷걸음질 쳤다. 위기 속에서 씀씀이를 줄이면서 총저축률은 3년만에 늘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924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3% 늘었다. 이는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0.9% 감소 이래 최저치다. 실질 GDP는 1.0% 감소했다. 이 또한 1998년(-5.1%)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GDP디플레이터는 1.3% 상승해 전년 마이너스(-0.9%)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는 또 2017년(2.2%) 이후 최고치다.

국민총소득(GNI)은 1.0% 감소한 1조6443억달러를 기록했다. 1인당 GNI도 1.1% 줄어든 3만1755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2018년(3만3564달러)을 정점으로 2년연속 감소한 것이나, 2017년(3만1734달러) 이후 4년연속 3만달러대를 유지한 것이다.

총저축률은 직전년 34.7%에서 35.8%로 늘었다. 이는 3년만에 확대된 것이다.

한편, 작년 4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대비 1.2%(전년동기대비 –1.2%)로 속보치(각각 1.1%, -1.4%) 대비 상향수정됐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08,000
    • -1.61%
    • 이더리움
    • 4,810,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0.92%
    • 리플
    • 682
    • +1.64%
    • 솔라나
    • 216,200
    • +4.55%
    • 에이다
    • 588
    • +3.34%
    • 이오스
    • 824
    • +1.1%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
    • 체인링크
    • 20,350
    • +0.49%
    • 샌드박스
    • 466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