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임금교섭 20분 만 합의안 도출…찬성 90.9%로 최종 타결

입력 2021-03-03 12:48 수정 2021-03-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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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역대 최단 시간, 최고 찬성률"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부터), 이성훈 노조 위원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3일 '2021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마친 후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부터), 이성훈 노조 위원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3일 '2021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마친 후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임금교섭 20분 만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역대 최고 찬성률로 최종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3일 '2021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조인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달 16일 임금교섭 첫 상견례에서 20분 만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0.5%로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한 임금협상 프레임에 합의한 바 있다.

2010년 이후 최저 소비자물가지수인 0.5%가 적용됐지만, 교섭은 5년째 진통 없이 마무리됐다.

잠정 합의안은 같은 달 23일 전체 조합원 중 93.5%가 투표해 90.9% 찬성률로 가결됐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교섭은 역대 최단 시간, 최고 찬성률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SK이노베이션은 “낮은 임금인상률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찬성률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된 것은 회사와 함께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동조합과 구성원들의 단합된 모습과 성숙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임금협상 프레임 약속이 계속 지켜진 것은 노사 간 신뢰와 존중에 기반을 둔 혁신적 노사관계가 SK이노베이션만의 고유문화로 완전히 정착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성훈 노조 위원장은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매년 스스로 만든 약속을 지키고 선진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가고 있다”라면서 ”선진 노사문화를 토대로 모든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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