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제품가 인상 구간 ‘목표가 17만 원’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1-03-02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제품가격이 인상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C,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수요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넘어서면서, 디램(DRAM) 가격의 상황도 기존의 가정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2021년과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9조7000억 원, 15조7000억 원으로 각각 21%, 5%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적으로 볼 때, 씨클리컬 주식(경기민감주)의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실적과 주가의 상단을 열어놓고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조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1조2300억 원, 2분기에는 2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조2300억 원으로 4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DRAM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크고, 큰 부분은 아니지만 8인치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의 수익성도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 분기 영업이익은 2조 원대까지 증가하고, 하반기에는 분기 3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어닝 프로필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론 대비 주가가 부진하다는 점도 추가 상승 기대를 높이는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DRAM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업황의 회복, 그리고 마이크론과 비교할 때 실적 면에서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SK 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마이크론의 89%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의 향후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2: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00,000
    • -5.16%
    • 이더리움
    • 4,176,000
    • -8.74%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13.95%
    • 리플
    • 575
    • -11.67%
    • 솔라나
    • 177,500
    • -8.32%
    • 에이다
    • 468
    • -16.43%
    • 이오스
    • 653
    • -16.07%
    • 트론
    • 177
    • -2.21%
    • 스텔라루멘
    • 113
    • -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690
    • -17.49%
    • 체인링크
    • 16,380
    • -12.41%
    • 샌드박스
    • 362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