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재인 대통령 3·1절 기념사, 위안부 피해자 언급 없어" 비판

입력 2021-03-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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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은혜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그 긴 기념사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언급은 단 한 번도 없다"며 "문재인 정부는 위안부 문제와 징용에 대해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이 이뤄졌다고 보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부·여당의 성 비위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이 정권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애써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싶은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빼놓지 않은 K방역 자화자찬과, 뜬금없는 북한의 방역협력체 참여를 촉구한 대통령"이라며 "불행한 과거마저 현재를 위해 활용하는 정권에는 신뢰가 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며 "과거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대로 해결해 나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언제나 피해자 중심주의의 입장에서 지혜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며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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