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블랙베리' 스마트폰 국내 출시

입력 2008-12-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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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블랙베리 9000 Bold' 공급 시작

유명한 블랙베리(BlackBerry) 스마트폰이 국내에 출시된다.

SK텔레콤과 캐나다의 림(RIM)은 1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런칭쇼를 열고 블랙베리를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캐나다 림사의 스마트폰으로 현재 북미와 서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150여 국가에서 약 2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회사메일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메일 확인이 가능하고 다양한 형식의 첨부파일도 확인할 수 있어 직장인들을 위한 업무 지원용 스마트폰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국내에 도입되는 블랙베리도 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 및 국내 기업 등을 통해 이달 말부터 '블랙베리 9000 Bold' 모델이 공급된다.

단말기 가격은 78만9360원이며 의무약정 기간 등 계약 내용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블랙베리 서버를 설치해야 하며 블랙베리 이메일 서비스(월 2만6000원)와 음성 요금제, 데이터퍼펙트(월 1만원) 등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SK텔레콤은 블랙베리 스마트폰 도입과 함께 내년부터 국내 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휴대전화 보급율은 93.6%(11월 기준)로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초기단계인 국내 기업 시장을 적극 발굴해 블랙베리의 성공적 안착은 물론 이를 통한 다양한 부가시장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 부문장은 "전 세계 업무용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블랙베리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블랙베리가 기업 고객에게 편리성과 유용성을 주어 향후 비즈니스맨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IM의 놈 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SK텔레콤과 함께 한국에도 블랙베리를 공급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블랙베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한국기업 및 한국 주재 다국적 기업의 업무효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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