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또 성추행 의혹…서울시 직원 진정서 접수

입력 2021-02-26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02-26 15:24)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허리 쓰다듬어"…인권보호관, 사실관계 조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청에서 또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최근 서울시 소속 공무원 A 씨는 동성 상사인 간부 B 씨에게 두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며 서울시청 인권보호관에게 진정서를 접수했다.

A 씨에 따르면 B 씨는 2018년 10월 다른 직원들과 함께 탄 엘리베이터 안에서 A 씨의 허리를 양손으로 쥐고 3~4차례 위아래로 쓰다듬었다. 당시 A 씨는 "부서장이 이렇게 대놓고 성추행을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A 씨는 같은 해 11월 B 씨가 비상용 엘리베이터 안에서 같은 방법으로 2차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1차 피해 이후 서울시청 내 성희롱 피해 상담을 조사하는 주무관에게 메일과 메신저 등으로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 하지만 정식접수와 처벌을 원하느냐의 질문을 받고 일단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B 씨와 함께 승진대상자였다. 특히 A 씨는 B 씨로부터 근무평정을 받아야 했다.

현재 서울시 인권보호관은 해당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건에 대해 해줄 말이 없다"고 말했다.

B 씨는 "당시 같은 부서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모두 기억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나도 기억이 없다"며 "(A 씨와) 허물없는 사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 부서에서 아직 연락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91,000
    • -0.84%
    • 이더리움
    • 4,294,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475,100
    • +1.69%
    • 리플
    • 615
    • +0.16%
    • 솔라나
    • 196,300
    • +8.27%
    • 에이다
    • 509
    • +0.39%
    • 이오스
    • 698
    • -0.43%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00
    • +0.1%
    • 체인링크
    • 17,830
    • +1.42%
    • 샌드박스
    • 411
    • +5.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