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들 ‘비트코인 투자’ 경고…“머스크보다 돈 없으면 사지마”

입력 2021-02-26 09:05 수정 2021-02-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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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돈 없는 사람들이 비트코인 열풍에 현혹돼”
‘버핏 단짝’ 멍거 “비트코인·테슬라 가치 너무 고평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AP/연합뉴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AP/연합뉴스)

세계 최고 부자들이 잇달아 비트코인 투자 광풍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빌 게이츠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일론 머스크는 엄청난 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등락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어 “많은 여윳돈을 가지지 못한 이들이 이런 열풍에 현혹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 생각에 당신이 머스크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총에 참석한 워렌 버핏(왼쪽)과 찰리 멍거. (AP/연합뉴스)
▲2019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총에 참석한 워렌 버핏(왼쪽)과 찰리 멍거. (AP/연합뉴스)

워렌 버핏의 단짝이자 유일한 동업자인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와 비트코인의 가치가 과도하게 고평가 된 상태라고 비판했다.

멍거는 24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테슬라 주식 거품 가운데 어느 것이 더 투자 가치가 없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벼룩과 이끼 사이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없는 것과 같다”며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에 대해 “변동성이 너무 커서 교환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절대 비트코인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세계 부호 순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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