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지난해 16억 적자 전환…코로나19ㆍCDMO 투자 영향

입력 2021-02-25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바이오텍이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성장한 667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58억 원에서 -16억5000만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국내 및 해외 종속회사 실적 성장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연구개발(R&D) 가속화, 위탁개발생산(CDMO) 투자 등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출은 미국, 호주 등 해외의료 네트워크 매출 증가로 25% 성장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미국병원 환자 보호비용 증가, 차바이오텍 임상 진행, 차백신연구소와 차바이오랩의 R&D 가속화에 따른 비용 증가, 글로벌 CDMO사업 추진을 위한 미국 자회사 마티카 설립 및 운영 비용 등으로 16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별도기준 실적은 괄목할 만하다. 차바이오텍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한 268억 원, 영업이익은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해 2억7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사업의 차질로 전년비 감소했지만, 기존 사업의 수익성 증대, 신규사업 확대, 비용절감 등으로 2013년 이후 7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라고 말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2021년에는 집중적인 R&D 투자로 기존 파이프라인 임상을 가속화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병행치료 기회 확대 등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힘쓰겠다”며 “또한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인 CDMO사업의 전개와 확장을 통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내부 결산 결과는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종료되기 이전의 정보로, 감사결과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09,000
    • -4%
    • 이더리움
    • 4,229,000
    • -6.46%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6.86%
    • 리플
    • 604
    • -5.63%
    • 솔라나
    • 191,300
    • -0.62%
    • 에이다
    • 495
    • -7.99%
    • 이오스
    • 683
    • -7.83%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80
    • -9.13%
    • 체인링크
    • 17,450
    • -6.88%
    • 샌드박스
    • 397
    • -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