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항공사인 영남에어가 이달 초 2주간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운항중단 기한을 열흘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영남에어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부산-제주, 제주-대구, 김포-제주 노선의 하루 6회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15일부터 24일까지 추가로 운항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사업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영남에어는 지난 달에도 4일간 노선 운항을 중지했으며 지난 10일 2주 내로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자금난이 심각해지면서 운항 중단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항시는 영남에어의 자금난이 해결되면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