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정기총회서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명예특별회원 위촉

입력 2021-02-25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견기업연합회가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가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독일, 이스라엘과 손잡고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신사업 발굴, 혁신 기술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중견련은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을 명예 특별회원으로 위촉했다.

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기술 혁신 지원을 위해 독일 연방 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2019년 타결된 한-이스라엘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스라엘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신사업ㆍ신기술 발굴 등에 힘쓸 계획이다.

슈뢰더 전 총리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 경제 구조 개혁과 미래 성장 전략으로서 ‘하르츠 개혁’과 ‘어젠다 2010’을 강력하게 추진한 바 있다. 독일이 ‘유럽의 병자’에서 EU 중심 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을 구축했다.

중견련은 2016년 ‘슈뢰더 전 총리 초청 중견 기업계 간담회’를 시작으로, 2017년 ‘슈뢰더 전 총리 초청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정책간담회’, 2019년 ‘독일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 간담회’, ‘중견련-한독상의 중견기업 육성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독일 정부, 기업, 관계 기관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1993년 요즈마펀드를 출범시킨 에를리히 회장은 벤처캐피털 혁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세계 1위 혁신 벤처 창업 국가로 이끈 핵심 인물이다.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한 슈뢰더 전 총리와 에를리히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국 간 교류ㆍ협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행한 총회에는 삼구아이앤씨, 심팩, 태경그룹, 패션그룹형지, 휴온스글로벌 등 40여 개 회원사 대표, 임원이 참석했다. ‘2020년도 사업 실적 및 결산’, 기업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 조성,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2021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등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특히 ‘창조적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역경을 극복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는 한국, 독일, 이스라엘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55,000
    • +1.25%
    • 이더리움
    • 3,180,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31,700
    • +2.42%
    • 리플
    • 713
    • -7.64%
    • 솔라나
    • 185,000
    • -1.54%
    • 에이다
    • 459
    • +0.44%
    • 이오스
    • 630
    • +0%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0.5%
    • 체인링크
    • 14,380
    • +1.13%
    • 샌드박스
    • 32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