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1분기 파운드리 매출 11% 증가 전망

입력 2021-02-25 08:33 수정 2021-02-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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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분석…“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 20% 성장”

▲삼성의 엑스큐브 기술을 나타낸 그림(오른쪽). 기존 EUV 공정으로 만든 반도체는 평면으로 칩을 배치했다면, 엑스큐브 기술은 7나노 다이(die)를 적층하는 방식이다.
▲삼성의 엑스큐브 기술을 나타낸 그림(오른쪽). 기존 EUV 공정으로 만든 반도체는 평면으로 칩을 배치했다면, 엑스큐브 기술은 7나노 다이(die)를 적층하는 방식이다.

올해 1분기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의 매출이 작년 대비 대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10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 시장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수요와 정보통신 기반시설 확대에 힘입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정보통신(IT) 기기에 대한 높은 수요가 이어지면서 고객사들이 반도체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수요가 공급을 추월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파운드리 기업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운드리 시장 1위 기업인 대만 TSMC는 올해 1분기에만 129억1000만 달러(약 14조3107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2위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0억4200만 달러(약 4조4825억 원) 규모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5G 칩과 CIS(CMOS 이미지센서), 드라이버 IC, 고성능 컴퓨팅(HPC)용 반도체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해 삼성전자가 올해 파운드리 시설 투자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대만의 UMC는 전년 대비 매출이 14% 증가하고,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 중국 SMIC는 각각 8%, 17% 매출이 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1분기 추정 시장점유율은 TSMC가 56%로 압도적인 1위였고, 삼성전자는 1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UMC(7%)와 글로벌파운드리(7%), SMIC(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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