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 운용수익률 11.2% 달성

입력 2021-02-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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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운용규모 약 22조 원의 산재보험기금 2020년도 운용 수익률이 11.20%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준수익률(BM)대비 0.92%, 목표수익률 대비 7.73% 초과하는 성과다.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 업무상 재해 보상과 관련 보험사업을 위한 재원 확보 목적으로 설치된 기금으로, 고용노동부가 관리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안정적 운용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금 운용 부문에서 리스크 관리와 목표수익률 초과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은 괄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해당 성과는 기금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용노동부와 삼성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에 글로벌 자산군 편입과 대체투자 부문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등 수익 원천을 다양화했고, 적극적인 전술적 자산배분과 스타일 배분 전략으로 수익률을 높였다.

고용노동부와 주간운용사 사이의 긴밀한 협업도 주효했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 산재보험기금 전담자산운용체계 도입 후 삼성자산운용을 2회 연속 주간운용사로 선정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성과평가’ 부문별 위원회를 운영하며 위원회→고용노동부→주간운용사로 이어지는 의사결정 체계를 수립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외부위탁운용(OCIO) 노하우도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기금투자풀 5회 연속 주간운용사 선정과 민간 기금(서울대 발전기금, 이화여대 기금) 대상으로 OCI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 조성섭 본부장은 “올해 자산운용 방향은 사회안전망 성격을 가진 산재보험기금의 목적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운용체계를 구축하고, 기금 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속, 글로벌 자산군 및 대체자산 비중 확대가 목표”라며 “이런 중장기 자산운용 방향을 통해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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