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 허가 의결

입력 2021-02-24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우리 이웃의 생생한 이야기를 라디오를 통해서 듣고, 내가 언제든지 방송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우리 동네 방송인 공동체라디오 방송이 많이 생겨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자 신규 허가를 위한 정책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소출력 라디오방송으로, 2005년 최초 시범방송 이후 현재 전국에 7개(서울 관악, 마포, 경기 성남, 광주 북구, 대구 성서, 공주, 영주) 방송사가 운영 중이다.

공동체라디오는 광역단위의 방송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소규모 공동체의 현안과 행사, 소식을 소재로 주민이 직접 방송을 제작하는 지역밀착형 미디어로서 주민자치를 위한 공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의성 있는 지역 정보를 전달하고, 주민들의 유대 형성을 통해 재난 극복에 기여했다. 그러나 도입 이후 현재까지 신규사업자 선정이 없어 저변확대 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방통위는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하고, 주민참여 미디어 문화 확산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공동체라디오의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방송접근권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3월 중 신규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심사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신규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사업자 수는 미리 정하지 않고, 가용주파수 상황, 지역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적격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신규허가를 통해 공동체라디오방송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방송접근권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밀착형 매체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공동체라디오방송이 설립되지 않은 지역에 계신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78,000
    • +0.74%
    • 이더리움
    • 3,228,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29,500
    • -0.16%
    • 리플
    • 724
    • -9.95%
    • 솔라나
    • 191,400
    • -2.1%
    • 에이다
    • 468
    • -1.68%
    • 이오스
    • 636
    • -1.7%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1.06%
    • 체인링크
    • 14,570
    • -2.35%
    • 샌드박스
    • 333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