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몰카에 협박까지…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구속영장

입력 2021-02-23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역 배우 출신 국대 승마선수
여성 나체 사진 몰래 찍고 유포 협박…경찰, 구속영장 신청
피해자 "1억 4000만원 빼앗겨"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여성을 협박한 혐의로 승마선수 A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아시안게임 등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로, 과거 아역 배우로도 활동했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 A 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7월 내연 관계를 맺은 B 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뒤, 그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B 씨를 여러 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B 씨는 1월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 씨는 A 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돈을 빌려달라며 1억 4000만 원가량 넘게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B 씨의 법률대리인은 "A 씨가 동의 없이 사진과 영상을 찍은 뒤 유포하겠다며 영상물 1개당 1억 원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가 제출한 증거물 등을 토대로 피해 사실이 있다고 판단해 A 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청구하는 영장이다.

한편, 국가대표 승마 선수였던 A 씨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궁’, ‘주몽’,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009년 ‘선덕여왕’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접고 승마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88,000
    • -5.82%
    • 이더리움
    • 4,116,000
    • -8.74%
    • 비트코인 캐시
    • 423,700
    • -16.1%
    • 리플
    • 576
    • -10.84%
    • 솔라나
    • 180,100
    • -5.41%
    • 에이다
    • 471
    • -15.74%
    • 이오스
    • 648
    • -16.17%
    • 트론
    • 176
    • -3.3%
    • 스텔라루멘
    • 114
    • -9.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50
    • -14.76%
    • 체인링크
    • 16,390
    • -11.98%
    • 샌드박스
    • 364
    • -1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