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 그룹 '빅뱅' 전속모델 계약

연말 출시 예정 PMP, 전자사전 등 홍보 나서 본격적인 스타마케팅

디지털큐브는 지난 11일 가요계 핫 아이콘인 그룹 빅뱅(G-드래곤, 태양, 승리, 대성, 탑)을 연말 야심 차게 선보이는 PMP, 전자사전 등의 신제품 모델로 발탁하고 졸업 및 신학기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15일 밝혔다.

'아이스테이션' 이라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디지털큐브는 최근까지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PMP 시장 점유율 1위, 소비자 선호도 1위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PMP '아이스테이션 T5'는 지난 10개월여 간의 오랜 준비 끝에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 최초의 3D UI(유저인터페이스)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모뎀 채택으로 색다른 비주얼과 재미를 선사하며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한의 PMP기능을 갖춘 디버전스 모델 '아이스테이션 T3' 모델은 플래시 메모리 기반으로 크기와 무게가 확 줄었다.

디지털큐브는 연말 까지 아이스테이션 브랜드 및 제품광고 제작을 마치고, 1월부터 공중파 TV 및 온라인 인터넷매체 등을 통해 광고를 집중 내보낼 예정이다.

그동안 하석진, 한혜진, 김신영 등 지금의 유명 인기 스타들을 신인 모델로 기용해 일약 스타모델로 발굴해낸 디지털큐브는 금번 새로운 경영진의 교체 후 '1등 제품의 1등 마케팅' 이라는 마케팅 전략에 따라 과거 관행을 깨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첫 번째 스타 모델로 빅뱅을 선택했다.

디지털큐브 한재우 부사장은 "빅뱅이 명실상부한 가요계 1위 그룹이라는 것과 뛰어난 개성으로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점 등이 업계 1위 아이스테이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불황 속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공략으로 업계 1위 자리를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