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배 신임 벤처캐피탈협회장 “민간 중심 벤처캐피털 기반 다질 것”

입력 2021-02-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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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14대 지성배 회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14대 지성배 회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신임 회장이 민간 중심 벤처투자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정기총회 및 제13대·1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지성배 신임 회장은 “투자 규모, 펀드 조성액 등 벤처투자 시장이 연이어 사상 최고치 실적을 경신하는 호황 속에 협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제는 벤처캐피털이 모험자본에서 나아가 국민경제 성장과 발전의 주역이 되는 신산업으로 도약할 때다”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은 정부의 전폭적 지지 덕분에 성장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생 가능한 수준의 시장으로 스케일업해야 한다”며 “해외 연기금, 운용사 등 다양하고 풍부한 재원의 유입을 통해 펀드 규모를 키우고 자율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기틀을 닦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시장친화적인 벤처투자 환경 조성 △회원사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회 기능 제고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과 같은 세 가지의 핵심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협회는 1월부터 제14대 회장 후보자 모집 공고 및 회장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이번 총회에서 지성배 회장 선임을 확정했다.

지성배 회장은 삼일회계법인과 CKD창업투자 등을 거쳐 IMM인베스트먼트를 만들어 키워온 벤처투자 및 기업금융 관련 전문가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협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2년간이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는 협회 창립 이래 최초로 온라인으로 병행됐으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차원으로 현장 참석자는 임원사로 최소화했다.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 벤처투자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과제 발굴, 회원사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온라인 중심 교육 과정 확대 등 세부적으로 추진한다.

지 회장은 “후대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더 큰 벤처투자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는 젊은 열정과 혁신하는 자세를 가진 협회장이 되겠다”며 “벤처캐피털 산업이 국민경제의 성장과 발전의 주역이 되는 그 날까지 모두가 뜻과 열정을 함께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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