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체에 코로나19 고의노출 실험 첫 승인

입력 2021-02-17 2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17일(현지시간) 전세계 국가 중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인체를 고의로 노출시키는 실험을 승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승인한 실험은 이르면 이달 안에 90명의 건강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체실험의 지원 나이 기준은 18~30세다.

참가자들에게 노출되는 바이러스는 최근 급속히 퍼지는 영국 변이기 아니라 지난해 3월 영국 등 유럽에서 퍼지기 시작한 종이다. 이번 연구는 감염되는데 필요한 바이러스의 최소량을 측정하는 것이 목표다.

실험 참가자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별도의 보상도 받는다.

이번 실험을 승인하기에 앞서 실험의 윤리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찬성하는 측은 장티푸스 백신 개발에 이 같은 방식이 사용됐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서둘러 끝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은 의료 윤리를 저버리고 참가자들에게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17,000
    • +3.66%
    • 이더리움
    • 4,278,000
    • +4.39%
    • 비트코인 캐시
    • 465,200
    • +10.66%
    • 리플
    • 616
    • +7.69%
    • 솔라나
    • 195,200
    • +10.47%
    • 에이다
    • 500
    • +8.23%
    • 이오스
    • 698
    • +9.06%
    • 트론
    • 184
    • +5.14%
    • 스텔라루멘
    • 124
    • +1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7.87%
    • 체인링크
    • 17,690
    • +10.63%
    • 샌드박스
    • 409
    • +1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