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은 시장운영팀장 “단순매입, 재난지원금에 수급 타이트해질 때”

입력 2021-02-16 16:47 수정 2021-02-16 1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 만기도래분도 같이 고민할 것”..직매입 팀차원 결정할 문제 아냐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

“(국고채 단순매입 관련) 기준입장에 큰 변화는 없다. 연방(연간 통화정책방향)에서도 말했듯 수급에 문제가 된다고 느껴지면 하겠다.”

16일 최영주 신임 한국은행 시장운영팀장은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4차 재난지원금 규모에 따라 수급상황이 타이트해질 것이라 판단되면 하지 않을까 하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월말 한은은 올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바 있으며, 오늘(16일) 자리이동을 했다. 전임 권태용 팀장은 시장총괄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은이 보유중인 국고채 일부의 만기도래가 다음달이라는 점도 감안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시장에) 단순매입 기대가 없다면 만기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할 것”이라면서도 “(시장에서) 관심이 있다보니 그 부분도 같이 고민할 것이다. 유념하면서 계획을 짜거나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국고채 직매입과 관련해서 그는 “한은법 75조가 있지만, 아주 오래전을 제외하면 한 적이 없다”면서도 “시장운영팀에서 고려할 문제는 아니다”고 전했다.

4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진행되면서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한은 단순매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들어서도 몇차례 시장에서 단순매입설이 돌기도 했다.

한편, 한은은 단순매입을 통해 총 24조8200억원어치의 국고채를 보유 중이다. 이중 15-9 종목이 다음달 10일 만기도래한다. 한은은 15-9 종목을 5000억원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50,000
    • -0.26%
    • 이더리움
    • 3,214,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430,000
    • -0.49%
    • 리플
    • 719
    • -11.56%
    • 솔라나
    • 190,600
    • -2.76%
    • 에이다
    • 467
    • -2.51%
    • 이오스
    • 633
    • -2.16%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66%
    • 체인링크
    • 14,450
    • -3.54%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