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조사단, 2019년 중국 우한서 변이 코로나 확인”

입력 2021-02-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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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조사팀장, CNN에 밝혀
“13종의 서로 다른 변이 바이러스 발견...약 1000명 이상에게 영향”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이 3일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 도착하고 있다. 우한/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이 3일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 도착하고 있다. 우한/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애초 알려진 시점보다 더 일찍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 코로나도 13종이나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우한 현지 조사팀장인 페터 벤 엠바렉 박사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가 2019년 12월 우한에서 널리 퍼지고 있었다”며 “이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조사를 통해 2019년 12월 우한에서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을 포함, 더 광범위한 확산 징후를 발견했다”며 “조사단은 당시 우한과 주변 지역에서 174건의 코로나19 사례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엠바렉 박사는 “이는 바이러스가 당시 우한에서 약 1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우린 이 시기에 13종의 서로 다른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할 수 있었고, 더 광범위하게 검사한다면 12월 이전에 발생한 부분에 대한 귀중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WHO 조사단은 우한에서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19년 12월 이전에 대규모 감염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수집된 초기 데이터로부터 구체적인 정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일부 학자들이 말했듯이 바이러스가 기존 추정 시기보다 이전부터 전파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며 “이번에 보고된 바이러스는 그러한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한 최초의 물리적 증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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