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 남부에 첫 현지 공장 설립…인도 시장 진출 박차

입력 2021-02-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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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州)에 첫 번째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더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B.S. 예디유라파 카르나타카주 총리는 전날 성명을 내고 “미국 업체 테슬라가 우리 주에 전기차 제조 공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조 공장은 벵갈루루 인근에 설립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테슬라가 지난달 8일 카르나타카주의 주도이자 IT산업 핵심 도시인 벵갈루루에 법인 설립 등록을 한 뒤 용지 확보, 부품 업체 물색 등 공장 설립을 위한 실사 작업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이미 테슬라가 벵갈루루에 있는 현지 엔지니어링 업체 최소 1곳과 협력을 하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했다.

여기에 예디유라파 총리가 이날 성명에서 벵갈루루 인근 툼쿠르 지구에 772억5000만 루피(약 1조1700억 원)를 투입해 산업 지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하면서 이러한 전망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NDTV 등 현지 언론은 테슬라가 인도에서 자사의 주력 전기차인 ‘모델3’를 첫 번째 차종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 정부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전기차 보급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다만 인도 내 전기차 관련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는 점에서 정부 정책이 당초 계획대로 실현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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