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1살 여성 창업가, 데이트 앱 하나로 1조 원 대박

입력 2021-02-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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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앱 ‘범블’을 창업한 휘트니 울프 허드. (로이터/연합뉴스)
▲데이트 앱 ‘범블’을 창업한 휘트니 울프 허드.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31살 여성 창업가가 데이트 앱 하나로 1조 원대 대박을 쳤다.

12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 등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 ‘범블’ 창업자 휘트니 울프 허드가 뉴욕 증시에 회사를 성공적으로 상장시키면서 억만장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범블은 11일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급등하며 70.31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2154만 주를 보유한 울프 허드의 주식 평가액도 15억1000만 달러(1조6700억 원)를 기록했다.

범블은 거래 이틀째인 이날도 매수세가 몰리며 75.46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울프 허드는 재산을 16억2천만 달러(1조7900억 원)로 불렸다.

포브스는 울프 허드가 재산을 물려받지 않고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빌리어네어) 가운데 최연소이고, 기업공개(IPO)를 한 미국의 여성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리다고 전했다.

울프 허드가 7년 전 창업한 범블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먼저 말을 걸 수 있는 권한을 여성 회원에게만 부여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 회원이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해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췄다.

그는 범블의 가장 큰 경쟁업체인 틴더의 공동 창업자로 마케팅 부사장이었으나, 사내 성희롱과 차별 문화를 지적하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뒤 퇴사했다.

틴더와 결별한 그는 2014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여성 우선의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을 지향하는 범블을 창업했고, 이용자 수 1억 명이 넘는 데이트 앱 회사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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