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급 병목현상 해소될까...화이자, 생산기간 110일→60일로 단축

입력 2021-02-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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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 프로젝트’로 생산 효율성 높여...생산라인도 증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광속 프로젝트(Project Light Speed)’를 통해 백신 생산 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 시설을 늘리고 효율성을 높여 현재 110일 정도 걸리는 백신 생산 기간을 60일로 단축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백신 생산의 시작인 DNA를 만드는 데 걸리는 기간은 애초 16일이었다. 이를 9~10일로 앞당길 계획이다.

속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생산량도 늘린다. 화이자는 미국 내 3개 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의 생산 기간 단축이 공급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CNN은 평가했다.

차즈 칼리트리 미시간주 칼라마주 화이자 공장장은 “‘광속 프로젝트’라고 부른 데는 이유가 있다”면서 “지난달 생산량이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6일 기준 미국 전역에서 접종된 화이자 백신은 2060만 회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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