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 공식 취임…을지로 시대 연다

입력 2021-02-09 15:00 수정 2021-02-09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이뱅크 신사옥 전경
▲케이뱅크 신사옥 전경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이 9일 공식 취임했다. 새 행장 취임과 함께 케이뱅크는 BC카드가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이에 케이뱅크와 BC카드가 같은 사옥을 사용하며 KT그룹 내 금융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사옥은 임직원 간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로 꾸며졌다. 복도 곳곳에 스탠딩 회의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월(Idea wall)'을 배치하고 층마다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를 설치했다.

케이뱅크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서호성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을 3대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케이뱅크는 사옥 이전 및 3대 은행장 선임 등 굵직한 변화를 혁신의 계기로 삼아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 행장은 △디지털화(Digitalization) △신속성(Speed) △소통(Openness) △즐거움(Fun) 네 가지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과학적ㆍ효율적으로 업무하며(Digitalization), 일단 결정된 업무는 신속하게 추진하고(Speed), 상호 간 격식은 파괴하되, 직접 소통을 강화하며(Openness), 즐겁고 재밌게 일하는(Fun)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앞으로 케이뱅크는 임직원이 상호 직책, 직급 없이 '○○님'으로 호칭한다. 은행장(호성님)이나 임원도 마찬가지다. 불필요한 문서 디자인 작업 및 출력물 보고 등도 없애거나 최소화한다고 케이뱅크 측은 밝혔다.

서 행장은 “케이뱅크가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사옥을 이전하게 된 것을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라며 “앞으로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기존 금융과의 차별화 및 고객 혜택ㆍ편의성 제고를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삼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51,000
    • -2.89%
    • 이더리움
    • 4,179,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446,800
    • -8.16%
    • 리플
    • 599
    • -6.26%
    • 솔라나
    • 189,600
    • -7.33%
    • 에이다
    • 496
    • -6.24%
    • 이오스
    • 702
    • -5.77%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0
    • -6.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40
    • -6.95%
    • 체인링크
    • 17,590
    • -6.29%
    • 샌드박스
    • 405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