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활황세' 스팩 시장 동참...1조 원 규모 자금 조달 나서

입력 2021-0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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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팩 시장 800억 달러...올해 이미 350억 달러

▲2014년 5월 12일(현지시간) 폴 싱어 엘리엇매니지먼트 CEO가 뉴욕에서 열린 알렉산더해밀턴 어워드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2014년 5월 12일(현지시간) 폴 싱어 엘리엇매니지먼트 CEO가 뉴욕에서 열린 알렉산더해밀턴 어워드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설립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모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엘리엇이 스팩 열풍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엘리엇은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 규모의 스팩 설립 자금 조달을 위해 여러 은행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의 우회 상장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해부터 미국 자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팩리서치 분석 결과, 올해 초 이미 최소 116개의 스팩이 350억 달러를 모금, 지난해 연간 기록인 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5일 하루에만 10건의 스팩 합병이 추진되기도 했다.

엘리엇은 약 420억 달러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대형 헤지펀드다. 과거 삼성물산 합병 과정과 현대차 지배구조 문제를 놓고 반대 목소리를 낸 바 있다.

WSJ는 “엘리엇이 어떤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엘리엇이 스팩 시장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회사를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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