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20대 국회 때 병가 내고 스페인으로 가족여행

입력 2021-02-07 2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청와대 인사발표 이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청와대 인사발표 이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0대 국회의원 시절 ‘병가’를 내고 본회의를 불출석한 채 스페인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사무처에서 받은 20대 국회 본회의 상임위 불출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황희 후보자는 2016~2021년 총 17회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 중에서 ‘병가’를 이유로 본회의에 불출석한 것은 8회이며, 5차례는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다녀왔다.

또 최 의원실이 황 후보자와 배우자·자녀의 출입국 기록을 분석한 결과, 황 후보자가 병가를 제출하고 본회의에 불출석했던 2017년 7월 20일 가족이 동시에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당시 여행 기간과 겹친 7월 22일 본회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같은 해 3월 13일에도 황 후보자는 병가를 쓰고 미국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황 후보자 측은 스페인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휴가·출장 등에 병가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근무 경력이 짧은 비서진이 사유를 적어낼 때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7,000
    • -0.19%
    • 이더리움
    • 3,269,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0.23%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500
    • -0.57%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40
    • -0.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0.49%
    • 체인링크
    • 15,310
    • +1.0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