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11년 만에 구로로 사옥 이전…‘뉴 코웨이’ 신호탄

입력 2021-02-07 14:37 수정 2021-02-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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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입주하는 넷마블 신사옥 ‘G타워’.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가 입주하는 넷마블 신사옥 ‘G타워’.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가 11년 만에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넷마블 신사옥 ‘G타워’로 터전을 옮긴다. 넷마블과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새로운 코웨이 시대를 열어가겠단 포부다.

코웨이는 지상 39층, 지하 7층, 전체 면적 18만㎡ 규모의 넷마블 신사옥 ‘G타워’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전일은 22일로, 신사옥에는 코웨이 임직원 1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코웨이 사옥 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코웨이는 웅진코웨이 시절인 2009년 말 서울 중구 내외빌딩에서 서소문에 있는 중앙일보 빌딩으로 사옥을 옮긴 바 있다.

코웨이는 대주주가 된 넷마블과 물리적 결합을 이룬단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옥에는 코웨이와 넷마블 외에도 많은 IT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2019년 말 코웨이 지분 25.08%를 1조7400억 원에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2월 코웨이는 웅진코웨이에서 코웨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코웨이는 업무 공간 통합을 계기로 양사 간 업무 효율을 강화할 방침이다. 넷마블의 혁신 DNA를 비즈니스 전반에 긴밀히 접목해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글로벌 환경가전기업으로의 도약도 속도를 올린다.

코웨이는 이해선, 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 후 넷마블과의 시너지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서장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신사옥에서 혁신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펼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곳을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환경가전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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