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中 LCD 공장 매각 정부 승인 획득

입력 2021-0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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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직원(왼쪽)과 협력 기업인 그린광학 직원(오른쪽)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왼쪽)과 협력 기업인 그린광학 직원(오른쪽)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정부로부터 중국 쑤저우에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라인 매각에 대한 정부 승인을 받았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어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쑤저우 LCD 공장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8월 중국 TCL그룹 자회사인 CSOT에 쑤저우 LCD 생산 설비 지분 전량을 10억8000만 달러(약 1조2152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쑤저우 LCD 공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8.5세대 LCD 패널 생산 설비다. 월 최대 16만 장 생산능력(CAPA)을 갖추고 있다.

이 과정에서 LCD 공장에 적용된 8.5세대 LCD 기술이 국가 핵심 기술로 분류돼 기술 유출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문위원회를 통해 매각 검토에 착수했다.

국내 업체들의 주력 제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나 QD 등 차세대 기술로 넘어갔고,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져 수익성이 낮아졌다는 점이 승인 이유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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