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게임스톱·AMC 주식 매수 제한 해제

입력 2021-02-05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임스톱과 AMC 매수 한도 늘린 지 하루 만에 매수 제한 해제

▲미국 오프라인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오프라인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무료 증권 거래 앱 로빈후드가 개인투자자와 공매도 세력 간 전장이 된 '게임스톱'과 'AMC' 주식 매수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전날 매수 한도를 늘린 데 이어 하루 만에 나왔다. 공매도에 베팅한 헤지펀드에 맞서 개인투자자들이 집단 매수에 나서면서 급등했던 게임스톱과 AMC 주가는 이번 주 거래 제한 조치 여파로 각각 84%, 47% 급락했다.

로빈후드는 지난주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주가가 폭등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해당 주식 거래를 제한해 비난을 받았다. 거래 제한 조치 후 해당 주가들이 하락세를 탔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로빈후드는 '클리어링하우스' 의무예치금이 10배 치솟은 탓에 거래를 일시 제한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헤지펀드들을 도와준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다. 클리어링하우스는 주식 거래 과정에서 계약 불이행을 막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게임스톱 사태로 로빈후드는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로빈후드를 상대로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했고 정치권도 로빈후드 비판에 가세, 의회 청문회 개최까지 예고했다. 최근에는 의무예치금 급증으로 34억 달러(약 3조8000억 원) 자금을 긴급수혈 받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40,000
    • -3.4%
    • 이더리움
    • 4,232,000
    • -5.45%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5.7%
    • 리플
    • 606
    • -4.11%
    • 솔라나
    • 191,500
    • +0.16%
    • 에이다
    • 497
    • -7.96%
    • 이오스
    • 684
    • -7.32%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7.01%
    • 체인링크
    • 17,560
    • -5.13%
    • 샌드박스
    • 401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