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8포인트(+1.07%) 상승한 3120.6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2352억 원을, 외국인은 184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399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2.1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섬유·의복(+1.97%) 의료정밀(+1.8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0.46%) 건설업(-0.44%)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기계(+1.17%) 화학(+0.98%) 금융업(+0.9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장비(-0.18%) 전기·전자(-0.0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4.83%), 타이어(+3.01%), 전선(+2.48%), 탄소 배출권(+2.42%), 수산업(+2.2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금(-0.72%), NFC(-0.55%), 자동차(-0.45%), 국내상장 중국기업(-0.42%), 물류(-0.34%)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21% 오른 8만35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4.66% 오른 25만8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3.75%), 기아차(+3.47%)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이노베이션(-4.10%), 현대모비스(-1.54%), SK(-0.7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부광약품(+20.33%), KPX케미칼(+14.18%), 피비파마(+13.8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이아이디(-14.37%), 까뮤이앤씨(-9.33%), 자이에스앤디(-8.64%) 등은 하락했다. 성안(+29.6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04개, 하락 종목은 339개이며 나머지 6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4원(+0.46%)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65원(+0.24%), 중국 위안화는 173원(+0.3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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