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상승 출발 후 수출 대형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 유입”

입력 2021-02-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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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2-05 08:2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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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는 5일 한국 증시에 대해 상승 출발 후 전일 낙폭이 컸던 수출 대형주 종목군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하락하고 퀄컴이 장 마감 후 급락하면서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더불어 중국 증시 등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친 차익 매물 출회도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줬다.

다만, 미 증시에서 전일 하락했던 반도체 업종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또한, 고용지표 호전과 국제유가 상승세는 투자 심리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또한, 달러화 강세 요인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보다 미국 경제 정상화 기대에 따른 결과라는 점을 주목한다.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날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한 소매 유통업체들의 컨퍼런스 콜 내용 역시 미국 소비 둔화 우려를 덜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호적인 상황이다. 소비를 개선해야 한국 수출 규모도 늘어날 수 있어서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 = 미국은 영국의 뒤를 따라 빠르게 경기를 회복하겠지만, 통화 긴축 우려는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이 영국처럼 집단면역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회 이상 백신 접종자 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인구 100명당 1회 이상 접종자 수는 이스라엘, UAE, 영국 다음이다. 미국도 영국처럼 빠르게 경기를 회복한다면 추가 통화완화의 필요성도 낮아질 전망이다.

아직은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가 크지 않은 상태다. 백신 접종으로 경제활동을 빠르게 회복하더라도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서두르지 않으면 기대 인플레이션과 실질 성장 기대치는 높아질 수 있다.

높아지는 명목 성장 기대를 반영해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주식에는 긍정적이다. 반면, 연준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하거나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리가 오르는 건 부정적이다. 이에 재무부는 시급하게 대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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