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부ㆍ금융계와 손잡고 미래차 산업 생태계 지원

입력 2021-02-04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0억 규모 '미래차 투자 펀드' 조성…전기차ㆍ수소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지원

▲현대차그룹이 4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자리한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서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투데이DB)
▲현대차그룹이 4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자리한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서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투데이DB)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 및 금융계와 손잡고 미래차 산업으로 진입을 희망하는 국내 부품사를 지원한다.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관련 생태계 지원에도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4일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서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과 금융이 함께 성공적으로 미래차ㆍ산업디지털 분야 뉴딜 투자를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과 기업, 은행은 2021년 중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총 2000억 원 규모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이하 미래차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차 투자펀드는 총 1500억 원의 기업투자펀드 2개와 500억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펀드 등 총 3개의 펀드로 구성된다.

기업투자펀드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에서 친환경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부품기업들에 투자하게 되며, 인프라투자펀드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수소 충전소 등 친환경 미래차 인프라에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3개의 펀드에 각 100억 원씩 총 30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

향후 전기차·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주행·인공지능 등 미래 신기술 상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경쟁력 있는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차 투자펀드가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무공해차, 자율주행차 부품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기차,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국내 부품사들이 친환경 미래차 관련 정보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점을 감안, 자동차 부품사를 위한 비영리 공익법인인 자동차 부품산업진흥재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80,000
    • -2.06%
    • 이더리움
    • 4,416,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459,800
    • -10.28%
    • 리플
    • 602
    • -7.24%
    • 솔라나
    • 182,700
    • -5.34%
    • 에이다
    • 499
    • -11.21%
    • 이오스
    • 690
    • -11.31%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19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13.51%
    • 체인링크
    • 17,380
    • -7.75%
    • 샌드박스
    • 389
    • -1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