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지난해 사상 첫 1조엔 순이익 전망…게임ㆍ음악 사업 순항

입력 2021-02-03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적 호조에 전망치 두 차례나 수정

▲지난해 9월 홍콩의 한 전자제품 상점에 사람들이 플레이션스테이션5를 구매하려고 줄을 서고 있다. 3일 소니는 지난해 연간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엔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AP뉴시스
▲지난해 9월 홍콩의 한 전자제품 상점에 사람들이 플레이션스테이션5를 구매하려고 줄을 서고 있다. 3일 소니는 지난해 연간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엔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AP뉴시스

소니가 지난해 게임사업부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첫 1조 엔(약 10조6000억 원)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3일 올해 3월에 마감하는 2020회계연도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86% 증가한 1조85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8조80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니의 실적 전망치 수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 종전에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80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 실적(9162억 엔)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처음으로 1조 엔대 순이익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실적 호조 배경에는 게임과 음악 서비스 사업부문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사람들의 재택 시간이 늘어나면서 플레이스테이션(PS)의 정기구독서비스 ‘PS 플러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최신 게임콘솔 PS5도 게임 사업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소니뮤직이 공동배급한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도 흥행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10월에 일본 전역에 개봉했으며 일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기록됐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86,000
    • +2.97%
    • 이더리움
    • 4,349,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479,400
    • +3.39%
    • 리플
    • 634
    • +4.11%
    • 솔라나
    • 202,200
    • +6.2%
    • 에이다
    • 525
    • +5.21%
    • 이오스
    • 740
    • +7.25%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9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50
    • +4.37%
    • 체인링크
    • 18,590
    • +5.45%
    • 샌드박스
    • 432
    • +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