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가짜 코로나 백신 등장…식염수 채운 백신에 '거센 비난 여론'

입력 2021-02-03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가짜 코로나19 백신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1일 중국 공안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범죄 특별단속에 나서 80여 명을 체포하고 3000회 분량의 가짜 백신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압수된 가짜 백신은 중국 국유회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아이커웨이'의 위조품이며, 이 가짜 백신은 생리 식염수로 채워져 있었다.

베이징과 장쑤, 산둥성 경찰이 합동으로 작전을 펼쳐 이번 가짜 백신이 제조되고 팔린 공장을 적발했으며, 이후 해당 공장을 철거했다.

한편, 이번에 체포된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가짜 백신을 제조했으며, 위챗을 통해 비싼 가격으로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에서도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생명과 연관된 백신마저 짝퉁을 만들다니, 엄벌에 처해야 한다", "재난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다니 죄질이 나쁘다", "이건 사형감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2: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04,000
    • +3.99%
    • 이더리움
    • 4,905,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553,000
    • +3.27%
    • 리플
    • 669
    • +1.06%
    • 솔라나
    • 206,700
    • +5.84%
    • 에이다
    • 560
    • +4.48%
    • 이오스
    • 816
    • +2.77%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00
    • +4.52%
    • 체인링크
    • 20,020
    • +5.26%
    • 샌드박스
    • 471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