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거래소에 따르면 2008년 들어 8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70사로 전년 동기의 80사 대비 12.50% 감소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765사의 9.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동기 10.74%에 비해 1.59%P 감소했으며 최대주주변경 공시건수 또한 85건으로 전년 동기의 102건 대비 16.67% 줄었다.
최대주주변경으로 인한 지분율 증가는 41건으로 전년 동기 59건 대비 18건(30.51%↓) 하락했다. 최대주주변경으로 지분율이 증가한 경우 평균 11.47%P 상승한 반면, 지분율이 감소한 경우에는 평균 6.12%P 떨어졌다.
최대주주변경으로 인한 지분율 증가법인의 지분율 상승폭은 전년 9.58%P에서 올해 11.47%P로 늘어나는 추세인 반면, 지분율 감소법인의지분율 하락폭은 전년 -11.22%P에서 올해 -6.12%P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최대주주가 변경된 70사 중 3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로엔케이와 전북은행으로 2사(2.86%)로 조사됐다. 대우부품과 아이에스동서, 일경, 제일모직, 지엔비씨더스, 진양폴리우레탄, 청호전자통신, KDS, 휴리프, KB금융은 최대주주가 2회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