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인터, 태원엔터 합병 후 경영 효율성 제고

입력 2008-12-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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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멀티미디어 그룹으로 도약

-올해 전년比 26%↑ 551억원 매출 전망

코스닥 상장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아인스인터내셔날이 합병을 공식 선언하고, 글로벌 멀티미디어 홀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인스인터내셔날(정홍식 대표, 사진)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9일 열린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임시주총을 통해 양사의 합병 승인이 무난히 통과됐다고 밝히며 합병 배경 및 목적, 사업 포트폴리오 등 구체적인 향후 경영계획을 밝혔다.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아인스인터내셔날의 합병비율은 각각 1:66.9주이며, 주식매수청구가액은 924원으로 합병 기일은 오는 2009년 1월11일이다. 회사측은 합병 후 사명은 '아인스M&M'으로 변경 된다고 밝히고, 합병 후 주식수는 4879만6279주이며 지분은 1대주주 56%, 자사주 12.5%, 기타 31.5 %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아인스인터내셔날은 현재 패션지 엘르(ELLE)로 유명한 아쉐뜨아인스미디어를 계열자회사로 두고 기존의 출판 미디어 사업에서 뉴미디어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이미용기기 '바비리스', 이너웨어 '앙드레김 엔카르타' 와 주얼리 및 패션몰 사업 등을 통해 캐시카우를 확보, 성장 펀더멘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1995년 창립이래 13년간 무적자 경영으로 매년 흑자경영을 실현해 오고 있는 아인스인터내셔날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개년간 연평균 매출액 기준 19%, 영업이익 기준 16%의 고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41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 했으며 2008년도 예상 실적은 전년대비 약 26% 상승한 551억원의 매출액과 전년대비 19% 상승한 1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85% 상승한 24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09년에는 683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했다.

아인스인터내셔날 정홍식 대표는 "아인스인터내셔날은 창립이래 단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으며 흑자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합병 후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재무구조 및 수익구조 개선에 따른 자본잠식 우려 불식, 유동성 확보, 부채비율 감소 등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인스인터내셔날은 합병을 통해 상호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세계 No.1 브랜드 엘르와 매거진, 인터넷, TV, 모바일 등의 플렛폼 인프라를 통합하고 아쉐뜨아인스미디어의 엘르TV와 태원엔터테인먼트의 MGM이 근간을 이루는 ELLE Planet을 설립, 다양한 전문 분야의 콘텐츠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렇게 생성된 콘텐츠는 아인스인터내셔날의 계열사인 아인스I&S(아인스아이앤에스)와 태원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믹스필름의 결합으로 창조적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비즈니스 플랫폼인 ELLE ESEM(Eye Shopping E- Magazine)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토탈 마케팅하는 현실적인 미디어 통합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합병 이후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적자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화 제고에 주력할 것이며, 우량사업에 대해서는 양사가 가진 사업 특성과 경쟁력을 결합시켜 뉴미디어 산업과 컨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멀티미디어 홀딩 컴퍼니로 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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