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 자체개발 사업 무기한 연기

입력 2008-12-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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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물량 해소도 쉽지 않을 듯

GS건설이 베트남 등 해외에서 벌이고 있는 자체개발 사업이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베트남 및 캄보디아 사업 연기로 추가적인 자금 소요에 대한 우려는 사라졌으나 베트남 도로 공사대금 대신 토지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GS건설이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던 해외 자체개발 사업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여기에 국내 미분양 문제도 큰 벽으로 지적됐다. GS건설은 2007년과 올 상반기 대규모 분양 물량이 상당부분 미분양된 상태다.

대규모 미분양 단지들의 공사 진행율이 아직 11% 수준에 불과해 공사원가 투입금액이 크지 않은 상황이나 원가 투입이 집중되는 내년에도 분양율이 저조(중도금에 의한 공사원가 조달이 가능한 수준)하면 GS건설의 유동성 압박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 강광숙 애널리스트는“미분양은 매출채권과 공사 미수금 증가, 시행사 또는 SPC에 대한 대여금 증가, PF 보증채무의 증가 등의 형태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GS건설 주식에 대해“베트남과 캄보디아 사업 연기로 경쟁 건설사들에 비해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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