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전자상가 공실에 4차산업·ICT기업 기업 유치...35곳 모집

입력 2021-01-31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를 증강현실(AR), 드론 등 4차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같은 미래산업 생태계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가속화한다.

전자제품 유통과 AS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를 전자제조 및 개발까지 집적화한 도심형 산업생태계로 구축하기 위해서다.

시는 용산전자상가 내 공실인 나진상가(10‧11동)를 임차‧리모델링한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가칭)’를 조만간 조성 완료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3월 35개 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총 5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입주기업의 임대료는 무료로 서울시가 지원한다. 입주기업은 사무 공간 크기에 따라 사용료와 관리비만 내면 된다. 전문기관의 기업보육 프로그램과 출장 상담서비스, 기술전문가의 컨설팅, 제조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보육 프로그램과 출장상담 서비스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기술컨설팅은 한국전자진흥회(KEA)가 담당한다.

용산전자상가 내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인 ‘용산전자상상가’, 시제품 제작소인 ‘디지털대장간’,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전자제조 지원시설 등이다.

이렇게 되면 입주기업들은 용산전자상가 안에서 연구개발부터 부품조달, 제조, 유통, AS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진다.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이 일대에서 판매하며 시장 반응을 살피고, 제품의 대량생산 여부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가칭)’에 입주할 기업 35개를 모집한다. 4차산업 및 전자제조 관련 창업 5년 미만 기업으로 자체 제품 및 아이템을 보유한 강소기업 20곳, 창업 3년 미만으로 전자‧IT‧4차산업 개발 및 제조 관련 스타트업 15곳이다. 모집 분야는 전자개발, 전자제품 제조 분야로 단순 판매‧유통 관련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용산Y밸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0,000
    • +2.24%
    • 이더리움
    • 3,274,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440,300
    • +1.47%
    • 리플
    • 721
    • +2.41%
    • 솔라나
    • 194,400
    • +4.85%
    • 에이다
    • 480
    • +3%
    • 이오스
    • 647
    • +2.21%
    • 트론
    • 212
    • +0%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17%
    • 체인링크
    • 15,050
    • +4.22%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