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혁신 신약 후보물질 ‘STT-003’ 영장류 실험 돌입

입력 2021-01-29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면역조절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 에스티큐브가 개발하고 있는 혁신 신약(First in Class) ‘STT-003’ 타겟의 항체인 ‘hSTC810’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위한 영장류 실험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hSTC810에 관한 영장류 실험을 통해서 약물 투여량에 따른 독성 및 약물동력학적 특성을 검증할 예정”이라며 “STT-003 항체는 회사 주력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티큐브가 발굴한 면역관문 타겟 STT-003은 정상 조직 세포에서 발현이 제한적이지만 다양한 암세포에서의 발현율이 기존 면역관문 타겟인 PD-L1보다 높다. 또한 T림프구와 같은 면역세포에서도 기존 면역관문 타겟인 PD-1과 유사하게 발현돼 암환자의 항암면역기능을 종합적으로 억제하는 면역관문물질이다.

지난해 7월 에스티큐브는 STT-003 항체의 임상시험을 위해 전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미국 찰스리버(Charles River Laboratories)와 전임상시험 위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영장류 실험에서 STT-003의 안전성이 충분하게 검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TT-003이 안전성만 검증된다면 다른 면역조절항암제와 비교했을 때 암세포에서의 발현율이 높아 유효성도 기존 면역조절항암제 대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티큐브가 개발한 hSTC810은 지난해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상을 위한 항체 생산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05,000
    • +4.14%
    • 이더리움
    • 4,919,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557,000
    • +4.21%
    • 리플
    • 672
    • +1.05%
    • 솔라나
    • 208,100
    • +5.85%
    • 에이다
    • 560
    • +4.28%
    • 이오스
    • 823
    • +3.91%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800
    • +4.08%
    • 체인링크
    • 20,190
    • +6.32%
    • 샌드박스
    • 472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