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4분기 영업익 감소에도 연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21-01-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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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현대차증권
▲자료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지난 해 4분기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고도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28일 현대차증권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DART)를 통해 2020년 사업연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1315억 원, 당기순이익 946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로, 전년대비 각각 33.6%, 31.8% 늘었다.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억 원이다. 이번 CERCG관련 일회성 충당금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6억 원으로 전년대비 124% 늘어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이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3분기 일찍이 누적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000억 원 돌파 기록을 조기에 확실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1일 CERCG관련 민사 2심 손해배상 판결에 따라 대규모 충당금을 반영했다. 약 2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고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부문별로는 먼저 WM부문이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사상 첫 전 지점 흑자 달성 기록을 동시에 기록했다. 일찍이 비대면 채널 경쟁력에 집중한 가운데 우호적인 시장상황이 맞물린 결과다. IB부문은 19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e커머스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일찍이 국내 물류센터 등 양질의 딜에 주력, 해외 딜 감소분을 만회했다. 그 외 PI부문이 기존에 투자한 국내외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평가 손익을 거둬 들이며 실적을 뒷받침 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당사 주주 및 고객과의 신뢰관계 고려해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소송관련 리스크요인을 해소했다”며 “지난 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었던 만큼 이번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한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장동력이 훼손되지 않은 만큼, 향후 수익 다각화 전략 강화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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