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나경원에 "여성후보 가산점 받지 말자"

입력 2021-01-26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서초구)
(사진제공=서초구)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나경원 전 의원에게 "여성후보 가산점을 받지 말자"고 제안했다.

조 구청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할 때도 여성 가산점을 받는 게 아닌 만큼 실력으로 정면돌파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성 추문 비위로 발생한 선거에서 여성 가산점을 두고 차별과 혜택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일에 반대한다"며 "지난해 이미 보궐선거 경선에서 여성 가산점제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민들은 보선에서 여성이라고 2표, 남성이라고 1표를 주는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 가산점이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된 이후 야권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논란이 되리라 전망했다. 이 때문에 자신이나 나 전 의원 모두 여성 가산점을 거부하고 비전과 실력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여성부터 당당해지자"며 "남성과 여성을 떠나 문제 해결의 리더십으로 서울시민의 편안한 삶과 서울시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생물학적 여성인 시장이 중요한 것 아니라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여자 사람 서울시장을 기대한다"며 "오직 시민만 중심에 둔 실력과 비전으로 당당히 경쟁하게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여성ㆍ신인ㆍ청년ㆍ중증장애인에게 예비경선에서 20%, 본경선에서 10%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역 사고, 급발진 가능성은 0에 가까워…브레이크 밟는 모습 영상에 나와"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2 14: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86,000
    • -0.64%
    • 이더리움
    • 4,854,000
    • -1%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1.09%
    • 리플
    • 672
    • +0.3%
    • 솔라나
    • 208,900
    • +0.72%
    • 에이다
    • 572
    • +1.96%
    • 이오스
    • 819
    • +0.49%
    • 트론
    • 179
    • +2.2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1.03%
    • 체인링크
    • 20,440
    • +1.19%
    • 샌드박스
    • 464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