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0%대 재진입…호남·PK 상승폭 커

입력 2021-01-21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정평가도 하락해 52.6%…격차 8주 만에 한자리
부동산 공급 약속·코로나 안정 등 영향 준 듯
민주당도 국민의힘에 8주 만에 역전…격차 4.1%P
서울에선 국민의힘, 부산에선 민주당이 앞서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40%대에 재진입했다. 부동산 공급 대책을 약속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안정되면서 주요 지지층을 되찾아온 영향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8주 만에 국민의힘을 앞섰다.

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1월 3주 차 주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5.7%포인트(P) 상승한 43.6%로 나타났다. 전주 조사에서 내림세를 멈추고 상승한 후 재차 오른 결과다.

부정평가 역시 크게 줄어 52.6%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보다 5.0%P 하락한 결과다. 긍·부정 격차는 9.0%P로 8주 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한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 안정과 신년 기자회견 간 부동산 공급 대책 약속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요 지지층인 호남권에서 13.5%P, 50대에서 9.1%P 상승한 결과가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2.4%P 올랐다. 그 외에도 민주당 지지층에서 5.8%P, 정의당 지지층에서 4.2%P 상승했다. 진보층과 30대에서도 각각 10.8%P, 10.5%P 올랐다.

그 외에도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준 요소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 사면 대상 발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포함 3개 부처 개각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 인사 청문회 등을 언급했다.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8주 만에 국민의힘에 앞선 결과를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2.0%P 상승한 32.9%, 국민의힘은 3.1%P 하락한 28.8%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4.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 안의 결과를 보였다.

4월 보궐선거로 관심을 끄는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부산(울산과 경남 포함)에선 민주당이 앞선 결과를 보였다.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35.1%, 민주당이 26.6%를 기록했다. 부산에선 민주당이 34.5%, 국민의힘이 29.9%를 기록했다.

그 외에는 국민의당이 7.9%, 열린민주당이 7.0%, 정의당이 5.5%로 나타났다. 시대전환은 1.1%, 기본소득당은 0.9%,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4.1%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35,000
    • -4.21%
    • 이더리움
    • 4,117,000
    • -4.85%
    • 비트코인 캐시
    • 442,600
    • -7.56%
    • 리플
    • 591
    • -6.19%
    • 솔라나
    • 186,800
    • -6.65%
    • 에이다
    • 490
    • -6.67%
    • 이오스
    • 696
    • -5.56%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10
    • -4.97%
    • 체인링크
    • 17,570
    • -5.03%
    • 샌드박스
    • 400
    • -6.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