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대표 “수소에너지강국 만드는 것이 꿈”

입력 2008-12-08 10:41 수정 2008-12-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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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탈로봇 이영호 대표이사는 기자와 만나자 마자 수소에너지를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해 입을 열였다. 그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영호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세계경제는 화석 연료의 경제 , 그러니까 20세기는 화석 연료의 세기”라며 “21세기는 수소경제의 세기이며, 바로 이 수소경제를 이루기 위해 저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1차 에너지 가운데 풍력과 태양은 한정되어 있지만 수소는 한정되어 있으면서도 무한한 에너지이며, 물이 있는 한 수소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종 목표는 수소에너지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수소 에너지로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들고, 명실공히 녹색성장 국가이자 21세기 에너지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는데 향후 주력사업을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할 것인가?

▲현재 이노메탈이지로봇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은 에너지사업부, 메탈사업부, 로봇사업부 의 3가지입니다. 이 중, 현재 가장 매출이 큰 곳은 GM 등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메탈 사업부 이지만, 향후에는 에너지사업부의 신재생에너지 매출이 가장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GM이라는 안정적인 거래선과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메탈사업부 또한 꾸준한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원가 절감과 사업영역 확장으로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로봇사업은 지식경제부의 국책사업이자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중 하나인 미래 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사는 인공지능 기술 등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고, 국민 로봇 시범사업단에 참여하는 등 지식경제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3가지 사업부이지만, 각각의 긍정적인 시장 전망과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경영 역량을 배분하여 사업부 별 이익을 확대하고, 사업부 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냄으로써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GM이 현재 어려운 상태에 직면했는데 GM과 맺은 자동차부품 공급계약은 이상이 없습니까.

▲지난 6월 당사의 메탈사업부와 GM 간에 체결한 공급계약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의 장기 계약으로써, 내년 중 관련 설비를 도입하여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향후 GM에 대한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20%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현재 GM의 경영상황이 어려워 졌다고는 하나, 당사와 맺은 공급계약 상의 문제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그리고, 향후 당사에서는 새로운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현대 최대주주가 51%, 맥스창투가 24%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사업 제휴는 맺고 있는지? 아니라면 향후 보호예수기간 종료 후 맥스창투의 지분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우려는 없는지?

▲맥스창투의 맥스신재생에너지 투자 조합은 지난 7월 당사의 유상증자 당시 금융시장의 경색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1년간의 보호예수라는 핸디캡을 안고 10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만큼 당사의 미래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만큼, 보호예수기간이 종료하더라도, 주식 매각을 통한 단기 이익 실현보다는 장기적인 기업 가치 극대화를 통해 당사와 미래를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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