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그룹, 하반기 인턴사원 모집

상반기 5백명 이어 3백명 추가 확대... 직무경험 및 소질발견 기회 제공

현대ㆍ기아차그룹이 미래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하반기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8일 "계열사 8곳이 인턴십 모집에 참여해 오는 12일부터 모두 300명을 선발한다"며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시작되며 4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내년 8월 또는 2010년 2월 졸업예정인 4년제 대학 3ㆍ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단, 전형대상 및 일정 등 세부내용은 모집 회사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룹 측은 "지난 5월 열린 '제1차 그룹 사회책임위원회'에서 인턴제도 도입과 2008년 500명 규모 모집을 의결, 여름방학 500명 규모의 인턴십을 이미 마쳤다"며 "결과가 기대 이상이었다는 내부평가와 함께 대외적으로 청년실업문제와 우수인재육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추가로 하반 300명을 모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합숙 및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기본 입문교육 과정 ▲1:1로 배정된 멘토의 지도와 함께 진행되는 실무수행 과정 ▲개인별 프로젝트 결과 발표 및 종합평가 과정 등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인턴 수행기간 동안 소정의 실습비를 지급하고 수료자에 대해서는 평가 결과에 따라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그룹 관계자는 "세계화 시대에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열쇠는 유연한 사고와 실무 적응력, 글로벌 감각을 갖춘 뛰어난 인재 확보에 있다"며 "글로벌 청년봉사단과 대학생 인턴제도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앞장섬으로써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