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일수록 여성채용 저조

입력 2008-12-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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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 여성들의 사회 진입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여성 채용인원을 밝힌 상장기업 350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채용인원 1만3799명 중 여성은 20.1%인 277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4년 26.1%였던 여성 채용 비율은 다음해인 2005년 28.3%까지 올랐으나 2006년 27.0%, 2007년 24.3%로 감소폭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5년 전 대비 6.0%p나 감소한 20.1%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업종별 채용현황을 보면 물류운수가 35.6%로 여성 채용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유통무역(34.0%), 금융(33.8%), 정보통신(33.5%) 등이 뒤를 이었다. 석유화학(26.3%), 기타 제조(24.5%), 식음료(20.6%)도 여성 채용 비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기업규모 별로는 여성 채용비율은 ▲중소기업(24.2%) ▲대기업(19.9%) ▲중견기업(17.4%) 순이었으며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은 각각 22.6%, 26.7%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기 어려움에 따라 기업들의 채용이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여성 채용도 저조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때일수록 여성 채용이 활발한 업ㆍ직종이나 기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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